오랜만에 가족과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베트남 다낭을 다녀왔는데.. 괜찮은 여행지인거 같다.. 왜냐 가장 큰 이유는 그래도 가본 여행지중에서
물가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
그리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다낭은 지금이 겨울이라고 해서 그런지.. 낮기온은 23~25도 사이라서
살짝 더운느낌이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날씨이다.. 습도도 높지 않다.
베트남 사람들은 춥다고 느껴서 패딩같은걸 입고 다니기도 한다.
12/23 (월) 밤12시에 다낭공항 도착.
(환전)은 다른 분들이 알려주신데로 공항나오자마자 왼쪽에 있는 환전소에서 100달러만 환전
아마 230만동 쯤 받은거 같음.
(숙소까지 이동)은 그랩으로 할려고 했으나 하도 공항근처에서는 그랩기사들이 사기를 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집사람이 픽업서비스를 1만원 정도 주고 미리 예약을 해서 타고 갔다.
(숙소)는 sum river hotel .. 어파치 잠만 자고 담날 체크아웃 할꺼라서 싼데로 잡았음.. (5만원정도)
12/24 (화) 체크아웃한 후 짐을 맡긴 후 한시장으로 걸어서 갔다.
(한시장)은 그냥 우리나라로 치면 남대문시장 같은 곳으로 엄청 복잡하고 통로가 좁은 편이다.
거기서 집사람이랑 딸은 샌달 하나씩 샀다.. 가격은 5천원 정도 한거 같다.
그리고 몇가지 과자 같은거 샀는데.. 하두 밖에 나가면 기사들이 호객행위를 했싸서..나는
별로였다. 거기서 더워서 무슨 유명한 커피,쥬스 먹는데 가서 시원한 망고주스 먹고
땀좀 식히고 왔는데.. 가격은 비싼편.. 5천원정도..
그리고 베트남은 에이컨 시설은 잘 안되어있다..
(핑크성당)에 갔는데.. 무슨 행사준비로 문을 닫아서 그냥 왔다 (담날이 성탄절이라서 먼 행사준비
를 하는듯..)
(마사지) 가 여기는 또 싸다고 해서 난생 처음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집사람과 딸은 네일을 받기로 하고 나만 마사지를 받았는데..전신마사지로 약 60분간
했는데..시원했다..놀라운것은 가격이 Happy Hour라고 해서 낮시간대에 50% 할인을
되어서 약 1만 3천원 정도 했다.. 대박~~
하지만 네일은 마사지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쌈.. (집사람 말로는 한국에서 하면 10만원은
줘야한다고 함.)
(미키비치) 다음 숙소인 살랑다낭비치 호텔에 여장을 푼 뒤 미키비치 해변에 갔는데 머 별로
감흥은 없었음. 거기서 그랩타고 영흥사로 가서 거대 불상구경고 왔는데...
그랩기사가 자기가 여기서 기다리겠다고 다시 자기 차 타고 호텔로 가는 걸 제안해서
오케이 하고 약 1시간 있다 왔는데 그 기사를 아무리 찾아도 없음.. 황당
결국 거기서 다른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 왔는데..결국 나머지 일정을 그 기사랑
계속 하게 되었다.. 그랩보다 싼거같아서..
(크리스마스 파티) 살랑다낭비치 호탤에서 저녁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한다고 해서 사전 예약을
했다..가격은 한사람당 약 3만원 정도... 부페식시와 무료 음료 및 가수의 생음악이
제공되었다. 마지막에 경품추첨을 했는데..웬일.. 우리가 당첨되었다.. 딸이 나가서
경품받고 기념 사진 한방 찍었는데.. 경품이 머냐면 100만동 쿠폰 이었다. 근데 사용처가
그 호텔내 레스토랑이었다..불행하게도 우린 담날 바로 체크아웃을 해야 해서 결국
사용못했다.
12/25 (수) 어제 만낙 기사랑 연락해서 아침 9시에 만나서 짐싣고 바나힐로 갔다..
(바나힐) 원래 바나힐은 안갈려고 했으나..날씨도 괜찮고 해서 전날 인터넷으로 표를 구매해서
가격은 한사람당 2만8천원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가는데..난 올때 갈때 멀미가 나서..조금 힘들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높이가 장난이 아님..
정상가서 그 유명한 골든 브릿지 에서 사진한방찍고 그 위에 가면 무슨 에버랜트 같은
곳이 있는데 거기서 좀 놀다가 내려왔음.
기사님은 우리가 올동안 4시간동안 주차장에서 커피도 마시고 잠도 자면서 기다렸음
차를 타고 호이안으로 건너가
(빈흥 에메랄드 리조트) 에 체크인을 하고
(호로콴) 으로 가서 배트남 음식을 먹었다.. 5개 시켰는데 2만원 밖에 안나옴. ㅋㅋ
저녁에는
(올드타운 및 야시장)을 구경..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그래도 밤에 보는 올드타운과 야시장은
재미있었다. 야시장에서 몇가지 기념품도 사고.. 물가가 싸서 부자놀이 ㅋㅋ
12/26 (목) 그저께 받았던 마사지가 좋아서 다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이번에는 집사람도 같이.
(안방비치) 로 이동해서 유명한 라플라주 에서 식사하고 외국인좀 구경하다가 .. 여기는
특히 서양인이 많았음.. 다시 여기서 택시를 잡아타고 (그랩말고 일반택시) Viet A Bank 은행
으로 가서 200달러 환전하고
(호이안 중앙시장) 으로 가서 다낭도깨비 네이버카페에서 추천한 가게로 가서 과자 잔뜩 샀다.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16시에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야외 베트남음식 부페에 가서 공짜로 먹고.. 음료는 모히또 하나 시켜서 먹었다.
모히또는 약 8천원 정도 저녁에 다시 올드타운으로 가서 느끼함을 달래고자
(교동짬뽕) 집에 가서 짜장면, 짬뽕밥을 먹었다.
디저트로 GongCha 가서 음료하나씩 사먹고 다시 리조트로 귀가..
12/27 (금) 조직먹고 바로 다낭공항으로 이동 .. 물로 이때도 저번 그 기사를 불러서 갔다.
원래 30만동에 가기로 했는데 내릴때 팁으로 10만동을 추가러 줬다.
나중에 또 올때 자기한테 꼭 연락하라고.. 카톡QR코드 주고..ㅎㅎ
머 대충 4박5일 다낭및 호이안 여행후기를 적었다.
개인적으로는 다낭보다 호이안이 더 좋은거 같음.
- 장점 : 날씨가 넘 좋았음.. 겨울이고 우기였음에도 비가 안오고
기온도 딱 적당했음
: 물가가 좀 싼 편이어서 부자놀이 하기 좋음
- 댠점 : 여기는 오토바이가 엄청 많아서 인도에는 오토바이들이 다 주차를 해놔서
사람들은 인도가 아닌 차도로 다녀야 했던게 제일불편 했다.
위험도 하고.. 차나 오토바이나 별로 조심성이 없이 운전을 함.
오토바이가 많아서 걸어다니기가 쫌 불편한거 말고는 대체적으로 다 좋았던 거 같다.
담에는 후예 라는 지역으로 갈 예정이다.